[옴부즈맨 김우일 박사 칼럼] 이팔전쟁은 와우각상지쟁(蛙牛角上之爭) 2024년 03월 06일 [옴부즈맨뉴스] ↑↑ 본지 논설위원 겸 대우M&A 대표 김우일 박사(사진 = OM뉴스 자료) ⓒ 옴부즈맨뉴스 바야흐로 또 터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은 전쟁을 떠올릴만큼 치열해졌다. 그야말로 漸入佳境(점입가경)이고 可觀(가관)이다. 본래 점입가경은 갈수록 아름다운 경지로 접어드는 것을 뜻하고 가관은 볼만한 큰 구경거리를 뜻한다. 그러나 이 뜻이 와전되어 현대판에서는 둘 다 갈수록 막장이 되어가고 꼴불견일 때 이를 조롱하기 위해 더 많이 사용한다. 아마 점잖고 화려한 고사성어를 사용할 때는 뭔가를 신랄하게 비꼴 때를 제외하고는 잘 사용하지 않으므로 반어적으로 그렇게 뜻이 변한 것으로 보인다. 끊이지 않는 이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