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서 동생이 물에 빠지자 형도 뛰어들었으나 모두 실종…
홍천 북방면 성동리 대룡저수지…내일 수색 재개
2024년 08월 27일 [옴부즈맨뉴스]
↑↑ 홍천 북방면 성동리 대룡저수지…내일 수색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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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옴부즈맨뉴스] 박기호 취재본부장 = 27일 오후 2시 54분쯤 강원 홍천 북방면 성동리 대룡저수지에서 40대 작업자 2명이 물에 빠져 실종됐다. 소방당국이 날이 어두워지면서 수색을 종료했다.
소방과 경찰에 따르면 작업자 1명은 대룡저수지에서 관광용 부교 건설 작업하던 중 떠내려가던 바지선 로프를 잡으려다가 저수지에 빠졌다. 이후 또 다른 작업자는 구조를 위해 입수했으나,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형제 관계로 동생이 먼저 빠진 뒤 형이 구하려다 변을 당했다. 당시 작업에는 3명이 투입됐으며, 물에 빠지지 않은 작업자 1명이 소방당국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경찰, 군청 등 인력 76명과 장비 16대를 투입해 대룡저수지 일대 수색에 나섰다. 하지만 당국은 날이 어두워지면서 이날 오후 6시 55분쯤 수색을 종료했다. 재수색은 28일 오전 7시 30분부터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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