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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패럴림픽 대표단과 선수단, 평창으로 향해

김형오박사 2018. 3. 8. 14:19

북 패럴림픽 대표단과 선수단, 평창으로 향해

2018년 03월 07일 [옴부즈맨뉴스] 

 

↑↑ 북 패럴림픽 대표단과 선수단, 평창으로 향해
ⓒ 연합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심복선 기자 =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대표단·선수단 24명이 7일 남측을 방문했다. 

북측에서 온 이들은 이날 오전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거쳐 버스를 타고 평창으로 향했다. 

대표단은 단장인 김문철 조선장애자보호연맹 중앙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4명으로 구성됐다. 

선수단은 단장인 정현 조선장애자보호연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등 20명이다. 크로스컨트리에 출전하는 마유철, 김정현 선수와 참관선수 4명이 포함됐다. 

지난달 27일 판문점에서 열린 북한의 패럴림픽 참가 논의를 위한 남북 실무회담에 북측 단장으로 참석했던 황충성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장도 이번 방남단에 포함됐다. 

황 부장은 취재진이 패럴림픽 참가 소감을 묻자 "기쁩니다"라며 "제 인상만 봐도 대답을 딱히 안 드려도 대답이 되지 않겠습니까"라고 말했다. 

북측은 9일 개막식, 11일과 14일 크로스컨트리 경기 등에 참가한 뒤 15일께 귀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