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바닥에 시신이…˝ 땡볕에 1100여명 숨진 최악의 성지순례 2024년 06월 24일 [옴부즈맨뉴스] ↑↑ 순례자들이 지난 15일 성지인 사우디아라비아 메카 근처 아라파트 산 정상에 모여 있다. (사진 =AP=연합뉴스)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정길영 취재본부장 =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성지순례(하지) 기간 110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폭염 속 인파에 대한 준비가 미진했다는 순례객들의 증언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은 성지순례를 다녀온 이들의 증언을 토대로 현지에서 순례객들을 보호할 의료진과 기본 시설, 물 등이 충분히 제공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출신의 아흐마드(44)는 “집에 오는 길에 숨진 순례객들을 많이 봤다”며 “거의 수백 미터마다 하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