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세 딸과 75년 만의 재회…4·3 희생자 양천종씨의 귀향 1949년 광주형무소 수감 중 사망·행방불명 75년 만의 귀환 2024년 12월 17일 [옴부즈맨뉴스] ↑↑ 양성홍 4·3행방불명인유족협의회장과 유족들이 17일 오후 제주공항 주차장에서 4·3 희생자 양천종씨의 유해를 안고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 옴부즈맨뉴스 [제주, 옴부즈맨뉴스] 박진우 취재본부장 = 제주4·3 당시 광주형무소에 수감됐다 숨진 뒤 유해조차 찾을 수 없었던 희생자가 75년 만에 고향 제주의 품으로 돌아왔다. 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17일 4·3 희생자 고(故)양천종(1898년생)씨의 유해를 제주로 운구해 봉환식과 신원확인 결과 보고회를 열었다. 제주시 연동리 출신인 양씨는 4·3 당시 살던 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