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체육회 종목단체 회장 후보에게 듣는다①] 테니스 - 이성영·서현욱 후보 정견(定見)
2024년 12월 16일 [옴부즈맨뉴스]
↑↑ 고양특례시테니스협회 회장선거가 오는 12.21 치러진다.(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고양, 옴부즈맨뉴스] 김윤중 수도권취재본부장 = 본지에서는 고양특례시체육회 각 종목회장 후보들의 비젼을 모아 게재하고 있다.
그 첫 번째 종목단체로 고양특례시테니스협회 회장에 출마하는 이성형 후보와 서현욱 후보에 대한 포부를 고양시 테니스 동호인과 대의원들에게 알리고자 한다. 본지에서는 여러 후보자들 중에 본지 대담에 응한 후보자들의 정견(定見)을 게재하고자 한다.
대담자는 본지 수도권취재본부 김윤중 부장으로 동일한 질문에 대한 두 후보자의 견해를 게재하게 된다. 먼저 이성영 테니스협회장 후보와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연이어 서현욱 후보와의 인터뷰를 진행한다.
↑↑ 고양특례시 테니스협회 회장에 출마한 이성영 후보(사진 = OM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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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자 : 후보님의 출마동기·철학과 이념·고양시와의 인연·주요 공약·당선후 포부·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 등을 차례로 밝혀주십시오.
후보자 : 기호1 이성영 후보
[출마 동기]
고양시 테니스협회장과 임원들과의 갈등으로 고소고발 사건이 발생하였고, 고양시 테니스협회의 위상이 땅에 떨어지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그래서 고양시 테니스협회의 위상을 되찾고 화합하고 화목한 고양시테니스협회를 만들기 위해서 고양시테니스회장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체육철학 및 이념]
저는 약국도 10년간 개업하였고, 한약방도 10년간 개업하였습니다.
제가 30년 전에 신경통, 관절염, 허리요통, 당뇨로 3년간 고생한 경험이 있습니다.
3년간 대학병원에 다녀도 치료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진통소염제를 먹고, 테니스를 하고나서 건강해졌고, 30년동안 당뇨약 신경통 관절염약을 모두 끊고 건강해졌습니다.
테니스 운동을 하게되면,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며, 건강하게 무병장수할 수 있습니다.
육체적인 건강 뿐만아니라, 스포츠맨쉽을 통하여, 정신적으로나 사회적으로도 건강해지고, 대인관계도 좋아집니다. 더불어 건전한 가정생활도 이룰수 있습니다.
[고양특례시와의 인연]
고양시에서 약국을 10년간 개업하였고, 자녀 3명(딸 2명과 아들1명) 모두 고양시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아들은 고등학교도 고양시에서 졸업하였습니다. 의사출신인 세자녀들과 함께 고양시에서 신경통 관절염 치료 중심인 화정벌의원을 15년간 경영했습니다. 그리고 변호사인 자녀들과 함께 고양시에서 화정법률사무소도 10년간 경영했습니다.
[대표적인 공약]
[공약 1: 고양시 테니스협회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고양시 테니스협회를 정상으로 만들겠습니다.]
회장이 낮은자세로 임원들의 의견에 귀기울이고, 임원들을 리드해서, 임원들이 테니스협회를 이끌어가도록 후원하겠습니다.
회장은 고양시청과 고양시체육회를 찾아가서 고양시테니스협회에 지원을 늘리도록하고, 정치인들도 만나서 테니스장을 추가로 확보하는 예산을 배정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회장은 대외적인 업무를 주로하고, 대내적인 업무추진은 임원님들에게 맏기겠습니다.
만약에 제가 고양시 테니스회장이 된다면, 모든 책임은 회장이 감수하도록 하고, 화합하고 단합하는 고양시 테니스협회를 만들겠습니다.
모든 테니스회장님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겠습니다. 딱딱하게 회의만 하지 않고, 식사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고양시의 모든 테니스회원님들이 저에게 직접 전화하여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을 직접 들을 수 있도록 소통의 장을 만들겠습니다.
모든 테니스회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지원하겠습니다.
제가 화정 6단지 회장을 했을 때, 동대표님들과 소통하고 지원을 받아 객토를 하였고, 태풍으로 무너진 휀스와 트렌치 공사를 하였고, 조명등도 설치하였습니다. 그리고 무허가 락카도 고발당하였는데, 고양시청에서 허가를 받아냈습니다.
모두가 동대표님들과 소통하고 지원을 받아 일궈낸 성과입니다. 저의 경험을 모든 테니스회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지원하겠습니다.
저는 현재 병원을 경영하고 있으며, 자녀와 함께 변호사 사무실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양시 테니스 회원님들의 건강에 대한 무료 상담과 법률상담도 무료로 해드리겠습니다. 또한 덕양구 테니스회장의 경험과 고양시 시니어테니스회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고양시 테니스협회를 자랑스런 테니스협회로 만들겠습니다.
[공약2 : 고양시청과 고양시체육회와의 관계를 개선하고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겠습니다.]
고양시 테니스협회는 고양시청과 고양시체육회와의 소통과 협조가 잘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산하 단체인 덕양구, 일산동구, 일산서구 테니스연합회와의 유기적으로 협조하는 조직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시 테니스연합회 산하 클럽의 의견을 수렴하여,
각 클럽의 애로사항을 듣고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결정은 임원님들의 의견을 존중하며,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공약 3: 위수탁 테니스코트를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특별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위수탁 테니스 코트의 일정부분을 회원들이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특별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고양시 모든 테니스회원들의 염원인, 테니스코트를 대폭적으로 늘려나게겠습니다.
[종목단체 회장 당선 후 활동 분야 및 꼭 하고 싶은 계획]
▲ 전국적인 대회를 유치 및 각종대회 출전 활성화
고양시는 전국에서 우수한 수준의 야외코트시설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고양시민의 활용 뿐 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대회를 유치하여, 코트의 활용도도 높이고, 지역발전에도 도움이 되게 노력하겠습니다.
실력이 우수한 고양시 테니스회원들을 선발하여, 각종 대회에 출전시켜서 고양시 테니스회원들의 실력향상과 위상을 높이겠습니다
▲ 고양시 주니어 선수들을 위한 지원
현재 고양시에는 약 30명의 주니어 선수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전국 최고의 실력을 갖춘 주니어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고양시의 위상을 드높이는 고양시 주니어 선수들을 위한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종목단체 유권자들께 하고자 하시는 말씀]
위수탁코트 운영과 협회사무실의 투명하게 운영하겠습니다.
위수탁코트의 운영을 통해 생긴 수입과 지출을 투명하게 관리하겠습니다.
코트장의 관리부실의 개선과 사용자들의 민원 발생을 줄이겠습니다.
사무실 운영에 따른 예산 수립과 결산을 정확하게 처리하겠습니다.
위탁받아 운영 중인 시립코트의 개, 보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습니다.
위수탁코트의 일정비율을 클럽회원님들에게 우선 배정하겠습니다.
아파트단지내 테니스코트의 무허가 락카 양성도 해결하겠습니다.
테니스장을 많이 신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고양특례시 테니스협회 회장에 출마한 서현욱 후보(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대담자 : 위에서와 똑같이 후보님의 출마동기·철학과 이념·고양시와의 인연·주요 공약·당선후 포부·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 등을 차례로 밝혀주십시오.
후보자 : 기호2 서현욱 후보
[출마 동기]
클럽 동호인들의 고충 해결을 위해 4년여를 일했고, 협회에 들어와 총무이사와 총괄부회장을 맡아 1천여 건의 민원을 직접 다뤘다. 공공체육시설 위탁 계약을 이끌어냈고, 규약 정비, 재정공개 등을 통해 협회가 투명하게 운영되고 체계화하는 데 힘을 쏟았다.
협회 일에 참여하게 된 이유가 사실 출마를 결심하게 된 것과 연결되는 것 같다.
4년 전 한 정부 산하기관에서 ‘생활적폐청산’이라는 차원에서 고양시 공공체육시설 예약 관련 이슈를 제기했다. 저는 충격을 받았다. 왜 우리 동호인들이 적폐청산의 대상이 되어냐 하나. 협회장이 ‘생활적폐청산 대상의 수장’이 되는 상황을 마주하고도 누구도 이 문제를 해결하려 들지 않았다. 무관심과 자리보전에만 관심을 가지면 결국 동호인들에게 피해가 전가될 뿐이라는 걸 눈으로 보고 몸으로 겪었다.
그래서 테니스 관련 정책을 들여다보고 해결 방안을 찾아왔다. 시와 소통하고 시의회를 찾아다녔다. 문화체육관광부 체육정책 담당자들이 고양시를 찾아와 테니스 관련 정책 간담회를 자청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동호인들의 입장에서 적극적 대응을 하면 문제 해결 가능성을 크다는 것을 경험했다.
임원을 하면서 라이트가 철거되고 코트가 폐쇄되는 등 아파트 단지 코트들이 겪는 어려움도 현장에서 지켜봤다. 쉬운 문제는 아니지만 누군가는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찾아 나서야 한다는 것을 보았다. 어려운 이슈들을 보고 겪으면서 이를 해소하는 방안을 나름 고민해 왔고, 저 역시 이 과정에서 성장했다. 누구보다 실무에 강한 후보라 자평한다.
공공체육시설 이용클럽들, 아파트 단지코트 클럽들이 처한 어려운 환경을 보면서 생활체육 환경과 구조개선에 동호인이 즐겁고 행복하게,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는 마음을 먹었고, 이에 대한 제 생각을 지지하고 응원해 주시는 동호인들의 권유가 있었다.
[체육철학 및 이념]
과거 체육은 ‘지덕체(지덕체)’를 강조했고, 엘리트 체육 중심이었다.
생활체육은 전문체육(엘리트체육)과 학교체육과 구분해 하위체계로 인식해 왔다. 하지만 생활체육은 전문체육인과 학교체육인까지 아우른다. 전문체육인과 학교체육인도 현역에서 물러나면 생활체육인이 된다. 생활체육은 시민 건강과 직결되며 이는 행복하고 건강한 삶이라는 삶의 질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 시민이 건강하면 시가 건강하고, 나라가 건강하다. 아픈 이가 많아지면 그만큼 그들을 돌보는데 인력과 재정이 늘어난다. 최소 비용으로 최고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게 생활체육이다.
중요한 것은 동호인의 이익이다. 협회장은 ‘회장’이라는 직함이 주는 명예와 권위에 빠지지 말고 ‘테니스 동호인의 보호자’여야 한다. 이게 내 생각이다.
[고양특례시와의 인연]
군인이시던 부친이 화정에 아파트를 분양받아 1995년 늦여름께 서울 강남에서 화정 10단지로 이사왔다. 그 이후 다른 지역으로 떠나지 않고 화정 10단지에서 20여 년을 살았고, 지금도 화정에서 거주하고 있다. 고양시에서 29년째 살고 있다.
[대표적인 공약]
공약을 지금은 구체적으로 드러내기는 어렵다. 선거 전략으로 이해해 달라. 큰 틀만 말씀드리겠다.
공약1 ; 일하는 협회장이 되겠다. 정책을 만들고 실행하고 성과를 내는 데 집중하겠다.
공약2 ;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 규약 등 협회 운영 시스템, 시설, 대회 운영, 동호회 관리, 각 지부 관리 등 동호인들이 운동하는 데 필요한 모든 환경 정책을 개선하고 시행하겠다. 공공체육시설 확충은 해묵은 과제이다. 공공체육시설 확충과 병행하여 좀 더 빠르게 실현가능한 코트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공약3 : 갈등 해소를 위한 정책을 실현하겠다. 여성, 청소년, 실버, 세대 및 계층 갈등이 심각하다. 또한 클럽동호인과 일반 이용자 간 갈등도 있다. 소통·화해 통합을 기치로 갈등 해소 방안을 정책화하고 이를 실현해 가겠다.
[종목단체 회장 당선 후 활동 분야 및 꼭 하고 싶은 계획]
-테니스협회장은 체육회의 대의원을 맡게 되는 것으로 안다. 최근 고양시체육회를 둘러싼 잡음은 우리 생활체육인들에게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테니스인들의 마음을 체육회에 전달하는 가교의 역할을 하고 싶다.
[종목단체 유권자들께 하고자 하시는 말씀]
일하는 협회장이 되겠다. 미시정책과 거시정책을 분리하고, 사업을 세분화해 성과를 보여주겠다. 임기 2년이 지나면 중간평가를 받겠다. 성과 없이 자리보전에 몰두하지 않을 것이다.
협회장의 권위는 동호인들에게 인정받아야 세워진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저는 ‘동호인 보호자’로서 직무에 임하겠다.
<논어> 위정편에 ‘이청득심(以廳得心)’이란 가르침이 나온다. 동호인들의 말씀을 경청하고 지혜를 구하겠다. 독단과 독선은 갈등을 일으킨다. 제 스스로 독단과 독선에 빠지지 않기 위해 ‘조고각하(照顧脚下, 남을 비판하기 전에 제 발 밑부터 살펴보라)’하겠다. 많이 듣는 과정에서 의심이 사라지고 갈등을 일으킨 원인을 파악해야 해소 방안을 찾을 수 있다고 믿는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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