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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30만 원 청년교통수당…7월부터 지급

김형오박사 2017. 5. 17. 14:31

광주광역시, 30만 원 청년교통수당…7월부터 지급

2017년 05월 17일 [옴부즈맨뉴스] 

 

↑↑ 전국 최초로 청년구직수당 30만원을 지급키로 한 광주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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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옴부즈맨뉴스] 장민구 총괄취재본부장 = 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구직 청년에게 교통비를 지급하는 사업이 실시된다.

광주시는 7월부터 지역 구직청년에게 1인당 6만원씩 5개월간 교통비 30만 원을 준다고 16일 밝혔다.

광주시는 3월 말 구직청년 교통비 지원사업에 대해 보건복지부에 협의를 요청했고 마침내 최근 동의를 받았다.

이에 시는 이달 중 모집공고를 낸 뒤 대상자 900명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미취업 청년에게 구직활동에 필요한 교통비를 카드에 적립해주는 이른바 광주형 청년 교통수당이다.

광주시에 거주하는 기준 중위소득 70% 이하 가구의 만 19세부터 29세 미취업 청년이 지원 대상이다.

해당 교통수당은 일 경험 수당을 주는 광주청년드림(Dream)사업에 이은 두 번째 청년보장사업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들의 다양한 현실과 욕구를 반영한 보장제도를 도입, 운영할 계획이다”며 “이 수당이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구직활동에 어려움이 큰 청년들에게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