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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율 26.06%`, 1107만여 명 4명 중 1명.. 역대 최고

김형오박사 2017. 5. 8. 15:07

‘사전투표율 26.06%`, 1107만여 명 4명 중 1명.. 역대 최고

달라진 대한민국… 26.06%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
4명 중 1명은 사전투표… 대선 투표율 80% 넘을까

2017년 05월 06일 [옴부즈맨뉴스] 

 

↑↑ 사전투표 이튿날도 각 투표소마다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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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옴부즈맨뉴스] 황광철 취재본부장 = 19대 대선 사전투표가 마감됐다. 미리 투표를 한 유권자가 1천1백7만 명을 넘어섰다. 

투표율은 26.06%, 유권자 4명 중에 1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제까지 사전투표 사상 최고 투표율을 두 배 넘는 차이로 갈아치웠다. 이번 대선에 쏠린 국민의 뜨거운 관심이 반영된 것 같다.

사전투표소가 설치된 서울역엔 일찌감치 한 표를 행사하려는 사람들이 오늘(5일)도 2~3백 미터씩 장사진을 쳤다.

전국의 사전투표소에서 오늘은 어제보다 113만여 명 많은 610만여 명이 투표에 참가해 이틀간 사전투표를 한 유권자는 1천1백7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사전투표율은 26.06%로, 전체 유권자 4,247만여 명 중 4분의 1이 약간 넘게 이미 투표를 마쳤다.

오는 9일 선거 당일엔 투표를 할 수 없어 미리 투표한 시민도 있었지만 꼭 그렇지도 않은데 일찌감치 사전투표소를 찾은 경우도 있었다.

사전투표율 26.06%는 지난해 총선과 2014년 지방선거 때의 사전 투표율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치로 2013년 사전투표제가 도입된 이후 최고치다.

사전투표 결과가 담긴 투표함은 밀봉된 채 9일 본 투표가 마감될 때까지 CCTV 감시하에 시군구 선관위에 보관된다.

9일 밤 8시 투표가 종료되면, 통상 본 투표 결과에 앞서 사전투표 결과가 먼저 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