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종혁“자유한국당 서병수 부산시장 공천 대상에서 배제해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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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옴부즈맨뉴스] 박소정 취재본부장 = 제7대 지방선거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한 자유한국당 이종혁 예비후보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병수 현 부산시장을 공천에서 배제하라고 나섰다. 이 예비후보는 현재 자유한국당은 2016년 12월 박근혜 전 대통령 국회 탄핵 소추와 2017년 헌재의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을 거치면서 아직도 국민들이 이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전제한 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구속은 20대 총선 추악한 계파정치와 당 지도자들의 탐욕에서 비롯된 총선참패가 그 주요 요인”이라며 공천혁명을 부르짖었다. 지방선거를 앞둔 자유한국당은 인재영입이 힘들다는 명목으로 혁신보다는 적당히 과거 기득권층과 타협하며 안주하려 하고, 인재의 발굴과 육성보다는 친박 등 권력에 기생하는 인물들을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전략공천하려 한다며 톤을 높였다. 이 예비후보는 이번 부산시장 선거는 자유한국당의 사활이 걸린 중요한 선거라며, 부산이 무너지면 경남과 울산도 무너진다며 부산시장은 구태에 찌든 인물보다는 시민에게 감동을 주는 참신한 서민시장이 나와야 된다고 역설했다. 또 이 예비후보는 지금 부산시민은 서병수 부산시장을 외면하고 있지만 중앙당에서는 전략공천을 획책하고 있다며 이는 자유한국당이 독배를 마시는 일이라고 통렬하게 비난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이 바라는 대로 최소 6곳 이상 승리하려면 새로운 인물을 부산시장으로 만드는 것부터 출발해야 한다며 서병수 부산시장은 전략공천은 물론 경선도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관이 명관이라 하지만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것이 우리 부산시민들의 열망”이라며 “자유한국당과 서병수 부산시장은 국민의 요구가 무엇인지 겸허한 자세와 열린 마음으로 시대 흐름에 따른 인물교체에 부응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다음은 보도자료에 게재한 이종혁 예비후보의 호소문 원본이다. 이종혁“자유한국당 서병수 부산시장 공천 대상에서 배제해야!” 존경하는 부산 시민 여러분! 제7대 지방선거 자유한국당 이종혁 부산시장 예비후보입니다. 저는 자유한국당과 대한민국을 위해 결연한 의지를 갖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자유한국당은 2016년 12월 박근혜 전 대통령 국회 탄핵 소추와 2017년 헌재의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을 거치면서 국민들의 외면 속에 아직도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구속은 20대 총선 추악한 계파정치와 당 지도자들의 탐욕에서 비롯된 총선참패가 그 주요 요인이었습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은 대통령이 탄핵 당하는 사태를 초래한 정당으로서 누구 하나 책임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 자유한국당은 철저한 자기반성과 혁신을 통한 환골탈태를 하지 못해 분열된 보수우파 중심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유한국당이 반성과 혁신 없이 오는 6월 지방선거를 맞이한다면 또 다시 자유한국당은 국민에게 버림을 받게 될 것입니다. 지방선거를 앞둔 자유한국당은 인재영입이 힘들다는 명목으로 혁신보다는 적당히 과거 기득권층과 타협하며 안주하려 하고 있습니다. 차고 넘치는 인물을 갖고 있는 자유한국당이 인재의 발굴과 육성보다는 권력에 기생하는 인물들을 이번 지방선거에서 전략공천하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부산시장에 도전하는 저는 이 모습에 분노하고 처참함을 느끼며 부산 시민들에게 직접 호소하고자 합니다. 이번 부산시장 선거는 자유한국당의 사활이 걸린 중요한 선거입니다. 부산은 경남과 울산을 아우르는 중심지로서 민심의 보고입니다. 부산에서 자유한국당이 실패하면 인근 경남과 울산도 영향을 받습니다. 부산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만든 성지입니다. 부산시민은 대한민국 번영의 초석을 깔았다는 자부심과 민주화 완성의 종착지라는 긍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부산시민은 대한민국을 지키려는 애국심도 강하지만 올바른 국가가 되어야 한다고 하는 정의감(正義感)도 충만합니다. 이것이 부산시민의 생각이요, 소위 중도보수의 특징입니다. 부산.울산.경남은 우리나라 유권자의 1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의 출신자가 수도권에 거주한다면 전체 유권자가 30%가 부·울·경 출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회적 영향력 확산까지 생각하면 그 이상일 정도로 부산은 대한민국 정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은 곳입니다. 그래서 부산은 지역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입니다. 이런 곳에 부산시민이 외면하는 서병수 부산시장을 전략공천하려는 것은 자유한국당이 독배를 마시는 일입니다.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부산은 물론 울산과 경남 모두 자유한국당의 참패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자유한국당이 바라는 대로 최소 6곳 이상 승리하려면 새로운 인물을 부산시장으로 만드는 것부터 출발해야 합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전략공천은 물론 경선도 배제해야 합니다. 새로운 인물들로 감동적인 경쟁무대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간 2달에 걸쳐 저는 당과 서병수 시장에게 TV토론과 정견발표를 통한 공정한 경선을 하자 요구했지만, 공정경선은 커녕 과거 망한 당의 전철을 답습하는 길로 가고 있습니다. 이제 저 이종혁은 자유한국당이 서병수 부산시장을 공천배제하고 새로운 인물로 경선 무대를 만들어 줄 것을 요구합니다. 이런 경선이 되어야 모든 후보가 패배하더라도 깨끗하게 승복하고 자유한국당의 부산시장 승리를 위해 몸을 던질 수 있을 것입니다. 서병수 부산시장에게 부탁드립니다. 자유한국당과 부산을 위해 이번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을 해주십시오. 새로운 인물이 부산을 끌고 갈 수 있도록 불쏘시개가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구관이 명관이라 하지만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것이 우리 부산시민들의 열망입니다. 자유한국당과 서병수 부산시장은 국민의 요구가 무엇인지 겸허한 자세와 열린 마음으로 시대 흐름에 따른 인물교체 열망에 부응해야 합니다. 대한민국 지속적인 번영과 부산의 새로운 비상을 위해 자유한국당과 서병수 부산시장의 현명한 결단을 기대합니다. 2018년 3월 2일 부산시장 예비후보 이 종 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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