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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대교 쓰레기장 만든 자유한국당

김형오박사 2018. 2. 26. 14:36

통일대교 쓰레기장 만든 자유한국당

2018년 02월 26일 [옴부즈맨뉴스] 

 

↑↑ 통일대교 쓰레기장 만든 자유한국당
ⓒ 미디어몽구

[서울, 옴부즈맨뉴스] 노익 기자 = “자유한국당 의원님들, 통일대교 도로는 청소하고 철수하길 바랍니다.”

1인 미디어 ‘미디어몽구’ 김정환씨가 25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게시한 쓰레기 더미 사진 한 장이 화제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25일 오전 경기도 파주 통일대교 남단에서 ‘천안함 폭침 주범 북한 김영철의 방한 철회’를 요구하며 도로 점거 농성 등을 벌였다. 심지어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통일대교 도로 위에 드러눕는 추태를 보였다. 

하지만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고위급 대표단은 이날 통일대교 동쪽 전진교로 우회해 내려왔다. 밤새 통일대교를 점거한 자유한국당의 노력은 수포로 돌아갔다. 

미디어몽구 김정환씨는 한국당 의원들 농성 과정에서 나온 쓰레기가 땅바닥에 나뒹구는 모습을 카메라로 포착했다. 트위터에서 이 게시물은 5,300여회 이상 리트윗을 기록할 정도로 많은 반응을 보였다.

사진속에는 쓰레기봉투가 존재했었으나, 쓰레기봉투는 가득찼고, 바리게이트 주변에 쓰레기들이 가득 모여있었다. 

이에 자유한국당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집회 후 청소하는 과정에서 찍은 사진을 악의적으로 게시한 것”이라며 “다 청소하고 갔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