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고양시장 무소속 후보 출마

[성명서]

 

고양시장 무소속 후보등록을 마치면서.......

고양시장 무소속 후보 김형오

 

존경하는 100만 고양시민 여러분,

아직도 20여명의 아가들이 돌아오지 않는 맹골만을 생각하면 가슴이 메어지는 아픔과 슬픔 속에서 이게 바로 오늘날 대한민국의 현 주소임을 자각하며 어른들의 잘못임을 크게 자성하면서 이들의 무사회생과 희생자의 명복을 머리 숙여 빕니다.

 

저는 새정치를 갈망하는 시민 여러분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새정치민주연합에 공천도전을 하였으나 낡은 패거리집단의 높은 파고를 넘지 못하고 실패하였습니다.

저는 오늘 고뇌에 찬 결단을 했습니다. 새정치의 꿈이 산산이 조각난 이 시점에서 많은 시민들이 “이 당도 아니고 저 당도 아니며, 이 사람도 아니고 저 사람도 아니다” 라며 저에게 무소속 출마를 계속 요구하여 왔습니다.

저는 구 민주당으로부터 받은 공천수모를 감당하기 어려웠지만 이제 마음을 추스리고 무소속 출마를 결행하였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우리는 그 동안 무수히 속았습니다. 입으로 하는 정치에 싫증이 나고, 전시행정, 축제행정, 얼굴마담 행정에 신물이 납니다.

무능하고, 소심한 행정으로 착하다는 이유만으로 고양시를 다시 맡길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이제 잃어버린 지난 12년을 되찾아야 됩니다.

지역과 이념으로 시론을 분열시켜서는 안 됩니다. 편견과 사심으로 시정을 운영해서도 안 됩니다. 공평무사한 시민위주의 행정을 가슴으로 하여야 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고양시민 여러분,

저는 고양시를 확 바꾸겠습니다. 역동적 발전 동력을 활발하게 가동시키겠습니다. 풍부한 행정경험과 해박한 이론과 지식을 겸비하고, 투철한 시민정신으로 무장된 제가 문화, 예술, 관광, 전시, 농업을 하나로 잇는 CATEA의 융합도시를 건설하겠습니다.

특히 행주산성 일대를 관광특구화 시켜 인사동과 민속촌, 뉴욕 소호의 거리를 옮겨 놓겠습니다. 폐교가 된 구 행주대교를 세계 최초로 문화와 예술이 숨쉬는 브리지갤러리로 조성하여 관광의 메카로 만들겠습니다.

 

재난 없는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해 WHO에서 수여하는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반드시 받을 것이며, 이를 위해 그 동안 시민옴부즈맨공동체에서 운영해 온 “모바일신문고”에 접목하여 시민과 함께 재난안전시스템을 구축하여 재난 없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이제 여러분이 “고양의 기적”을 만들어 주십시오. 오늘을 “고양의 혁명”일로 기억하여 주십시오. 제가 무소속 후보가 아니라 “고양시민당” 소속입니다.

기존 정당의 오만함과 구태의 정치를 깨끗하게 심판하여 성숙된 고양시민의 기지를 발휘하여 주십시오.

여러분의 한 표가 고양시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선택이 자녀와 손자에게 자랑스럽고, 떳떳할 것입니다. 이제부터는 당도, 지역도 떠납시다. 고양시를 바로 세울 뚝심 있는 사람, 균형 잡히고 준비된 사람, 청렴결백하고, 시민을 진심으로 섬길 줄 아는 진정하고 참된 일꾼을 시장으로 뽑읍시다.

그래서 대한민국이 놀라고, 세계가 놀라는 “고양의 기적”을 만듭시다.

 

끝으로 저는 삼봉과 다산의 민본애민의 정신을 실천하여 시민이 자유와 권리, 안녕과 평화를 누리는 “시민해방행정”을 구현하겠습니다.

이념과 지역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잡힌 행정, 고양을 확 바꿀 성장 동력을 가진 행정, 시민과 화합하고 진솔하게 소통하는 행정으로 시민이 주인인 시정을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저를 믿어도 좋습니다. 기대해도 좋습니다.

 

2014. 05. 16

 

고양시장 무소속후보 김형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