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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 ˝李 지지자들, 중국인에 성폭행·인신매매 당해봐야˝ 막말 파문

김형오박사 2025. 11. 17. 15:13

전한길 ˝李 지지자들, 중국인에 성폭행·인신매매 당해봐야˝ 막말 파문

2025년 11월 12일 [옴부즈맨뉴스] 




↑↑ 극우 성향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씨(55)가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정책을 비판하던 중 이재명 대통령 지지자들을 향해 "성폭행당하고 중국에 팔려 가라"고 말해 논란이다.(사진 = 유튜브 채널 '전한길 뉴스1 wa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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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옴부즈맨뉴스] 위현수 취재본부장 = 극우 성향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씨(55)가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정책을 비판하던 중 이재명 대통령 지지자들에게 선 넘는 발언을 해 논란이다.

전씨는 지난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전한길 뉴스'에 올린 라이브 영상에서 "이재명 지지하시는 분들은 밤에 성폭행당하고, 중국인들한테 팔려가 한번 당해 봐라. 중국 범죄가 얼마나 많은지 알고 하는 이야기냐"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지지하시는 분들, 끝까지 지지하십시오. 그래서 성폭행당하고, 막 당하고 난 뒤에 그때서야 '아이고 속았구나' 할 것"이라며 "이 대통령 지지자들이 어리석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전씨는 이 대통령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유로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에 대한 무비자 입국 정책을 승인, 이를 악용한 중국인 범죄자들로 인해 발생하는 범죄 피해를 여권 지지자들이 입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정책은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씨는 5일 라이브 방송에서도 이 대통령의 현상금을 언급해 파문을 일으켰다.

당시 그는 방송에서 미국 정부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마약 조직을 이끌고 있다며 현상금 5000만달러(한화 약 724억원)를 걸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어제 저녁에 만났던 어떤 회장님이 '이재명한테 10만달러(약 1억4500만원)만 걸어도 나설 사람 많을 것 같다'고 하시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분이 '이재명 죽이란 뜻은 아니고, 이재명을 잡아와서 남산 꼭대기 나무에 묶어두고 밥 줘야 한다'(고 하더라). 되게 재미있는 얘기였다"고 말하며 웃었다.

해당 발언이 알려지며 파장이 커지자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6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씨 발언에 대해 "단호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전씨는 이후 라이브 방송을 통해 "(남의 말을) 인용했을 뿐"이라며 "풍자인데 뭐가 문제냐. 제가 이재명 죽이라고 명을 내리길 했냐"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