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지가 누구이길래 정치권이 시끄럽나... 왜 갑자기 부속1실장 발령냈나...
李대통령과 ‘28년 인연’ 김현지, 프로필 베일에
‘그림자 실세’ 金 ‘인사 논란’, 정치권 강타·공방
국감 출석 관심 높아…의혹해소 위해 출석 불가피
미확인 소문만 꼬리에 꼬리 물어...
2025년 10월 03일 [옴부즈맨뉴스]

↑↑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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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옴부즈맨뉴스] 김홍식 취재본부장 = ‘그림자 실세’로 알려진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이 정치권에서 시끄럽다.
정치권의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고 있다.
김 부속실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성남-경기 라인’ 4인방 중 한 명이다. 그는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에서 사무국장으로 활동했다. 당시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었다고 한다.
이 대통령이 본격적인 정계 입문 전 역점을 뒀던 성남시립병원 건립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이 2010년 성남시장에 당선됐을 때 인수위원회 간사였다. 2011년부터는 법정단체 ‘성남의제21실천협의회’의 사무국장으로 7년가량 활동했다.
2018년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에 당선됐을 때 비서관으로 임명되며 본격적으로 공개 활동을 시작했고, 2021년에는 대선 캠프에, 국회의원 당선 후에는 의원실 보좌관을 지냈다. 이재명 정부가 들어선 뒤에는 초대 대통령비서실 총무비서관에 임명됐다.
여의도 정가에서 ‘만사현통(모든 것은 김 부속실장을 통한다)’이라고 불리지만, 그에 대해 알려진 건 그리 많지 않다. 가장 큰 궁금증이었던 학력은 제3자에 의해 공개가 됐지만, 출신, 나이, 고향 등 많은 부분들이 여전히 베일에 가려져 있다.
특히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국정감사를 앞두고 김 부속실장이 돌연 국감 출석 의무가 없는 자리로 보직 이동되면서 더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대통령실 집사로 불리는 총무비서관은 매년 국감에 출석해 온 것이 관례였다. 하지만 부속실장은 국감에 출석할 의무가 없다. 정치권 일각에서 대통령실이 김 부속실장의 국감 출석을 막기 위한 ‘방어 인사’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이유다.
제1부속실장은 대통령을 근거리에서 보좌하는 참모로, 그간 국회에 출석한 전례가 없다. 국민의힘은 이번 인사가 김 부속실장의 국감 출석을 막기 위한 인사라고 거친 공세를 펼치고 있다.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김 부속실장이 중앙부처 국장급 인사에도 개입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 한 여권 인사는 김 부속실장이 중앙부처 국장급 인사에도 개입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면서 “모 장관이 국장급 2명을 보직 이동시키려고 했는데, 김 부속실장이 직접 전화를 걸어와 ‘왜 상의 없이 인사를 하려고 하느냐’고 제동을 걸었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러한 주장들은 좀 더 확인이 필요하지만, 그동안 여권이 주장해온 대로 권력의 오남용을 막는 차원에서 문제 제기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김 부속실장과 관련된 등기부 등본 사진을 공개하며 “대통령실은 김 부속실장을 총무비서관으로 임명하면서 기본적인 학력조차 공개하지 않았다. 공개 자료인 등기부 등본을 열람해 확인한 결과, 그의 생일은 ‘1975년 4월 15일’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김 부속실장은 다른 ‘비선 실세’ 논란 때와 달리 대통령실에 근무하는 정무직 공무원”이라면서 “직권남용 소지가 크다”고 덧붙였다.
반면 민주당은 김 부속실장 적극 옹호에 나섰다.
조정식 민주당 의원은 모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대통령이 당대표를 할 때 김 부속실장이 보좌관을 했었다”며 “당시 저는 사무총장으로 가까이에서 보고 같이 일했는데 제가 보는 김 부속실장은 일밖에 모르는 사람, 사심이 없는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또 조 의원은 김 부속실장이 국감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정부가 인수위가 없이 정신없이 일을 시작할 때 김 부속실장은 당장 시급한 총무비서관으로 일을 해오다가 대통령실이 안정되면서 본래의 자리, 대통령을 가까운 자리에서 보좌하는 부속실장으로 옮겼다”면서 “이건 자연스러운 과정인데 국감에 출석하지 않기 위해서 자리를 옮겼다? 말이 안 된다”고 두둔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간에는 K모 최측근과 함께 미확인 된 여러 소문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퍼지고 있다.
김 부속실장의 국감 출석 여부에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말끔히 씻어내기 위해선 국회에 출석, 소명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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