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여객기 추락 10시간 만에…소방당국 “생존자 0명 추정”
소방·응급 의료 책임자 긴급브리핑
“수색·동체 회수 작업으로 전환”
2025년 01월 31일 [옴부즈맨뉴스]
↑↑ 29일(현지시각) 워싱턴 레이건 내셔널 공항으로 접근하던 비행기가 포트맥강에 상공에서 미군 헬기와 충돌한 후 추락했다. 구조 보트가 포토맥 강을 수색하는 가운데 여객기의 잔해 일부가 보인다. (사진 = 워싱턴/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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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옴부즈맨뉴스] 강현숙 취재본부장 = 워싱턴 포토맥 강 상공에서 공중 충돌한 여객기와 헬기 추락 사고가 발생하고 약 10시간이 지난 30일 오전 7시30분(현지시각) 수색 당국이 “생존자는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날 미국 엔비시(NBC), 시엔엔(CNN) 방송 등을 통해 진행된 긴급 브리핑에서 워싱턴 디시(DC) 소방과 응급 의료 책임자인 존 도넬리는 “지금 시점에서는 생존자를 찾을 수 없을 것 같다. 우리는 구조 작업에서 (주검) 수색과 (동체) 회수 작업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추락 여객기와 헬기 잔해에서 최소 28구의 주검을 발견했다고 확인했다. 이중 27명이 아메리칸 이글 여객기에서 발견되었고, 1명은 미국 블랙 호크 헬리콥터에서 수습되었다고 덧붙였다.
숀 더피 교통부 장관은 여객기의 잔해가 산산 조각이 나서 세 곳으로 분산된 채 발견되었다고 말했다.
29일 저녁 8시48분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위치한 로널드 레이건 워싱턴 공항에 착륙을 준비 중이던 아메리칸이글 항공기가 육군 블랙호크 헬리콥터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여객기와 헬리콥터 모두 포토맥강에 추락했다. 여객기에는 승객 60명과 승무원 4명이, 육군 헬리콥터에는 군인 3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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