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이언주, 민주당의 길은 제3의 길이 아니다. 그 길은 국민에게 슬픔을 주는 길... |
2024년 01월 24일 [옴부즈맨뉴스] |
↑↑ 할 말을 다하는 사설, 정론직필의 신문, 5천만이 주인이다!!! ⓒ 옴부즈맨뉴스 |
정치가 제아무리 ‘개판’이라고 하지만 정치인뿐 아니라 사람에게 ‘명분(名分)’이 없으면 개·소나 다를 바가 없다. 그래서 명분없는 싸움은 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 이언주 전 의원은 여성 정치인으로서 보기 드문 투사(鬪士)요 협객(俠客)이다. 영남출신의 여성 정치인으로 헌정사에 유의미한 족적을 남긴 박순천 전 의원의 대를 이을 제목으로 국민의 아낌과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전 의원은 요즈음 윤석열 정권을 향해 가시돋친 언사로 국민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아 정치인 유튜부의 상종가를 달리고 있다. 이 전 의원은 ‘제3 지대’가 아닌 ‘제3의 길‘을 주창하며 한국정치의 미래에 걸맞은 정치이상과 철학을 설파해 왔다. 그래서 개혁신당이나 새로운 미래와의 차별화를 외치면서 신당과의 접점을 모색해 온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소리인가? 거대 양당에 대한 국민적 식상과 혐오를 넘어 이들의 한 축인 민주당 그것도 이재명과 한 둥지를 튼다는 말을 들으니 사지가 떨리고 오금이 저린다. 그만큼 충격적이다는 말이다. 정당 지지를 떠나 60% 이상의 많은 국민들은 ’이재명 개인‘에 대한 평가는 지고지순(至高至純)이라 할 수 없다. 한 정당의 대표는 될망정 한 국가의 지도자로서 인성과 자질이 존경받을만 사람은 아니다는 것이다. 이게 당을 떠난 국민정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민주당과 이재명 품에 안기는 것은 이 전 의원이 그토록 주장해 온 제3의길은 아니다. 새로운 정치, 미래의 정치, 국민의 정치를 하겠다는 사람이 국힘이 저렇게 되고 수도권 민주당이 우세할 것 같으니 그까짓 ’금뺏지‘를 달기 위해 또 한 번의 철새가 되겠다면 ’이언주 정치는 끝이다‘ 할 것이다. 설사 ’묻지마 민주당‘ 지역, 아니 이재명·송영길 지역인 계양에서 당선이 된다한 들 이언주 정치역사에 씻을 수 없는 오욕(汚辱)의 한 장으로 남을 것이다.
필자는 이언주 전 의원을 존경한다. 그리고 한국 정치의 청정수로 길이길이 남길 소망한다. 굳이 제3의길을 간다면 사당화되어 있는 민주당으로 갈 것이 아니라 창조신당이 될 5신당과의 접선을 찾아야 한다. 개판을 청산하겠다는 사람이 개판속으로 들어가면 우리 국민은 허탈하다. 그리고 정치를 더 더욱 외면하게 될 것이다. 이제라도 이언주 전 의원은 멀리 보고 국민과 함께 가야한다. 고까짓 금뺏지를 얻기 위해 소탐대실하는 어리석은 정치인이 되지 않기를 간곡히 바라며 국민에게 슬픔보다는 희망을 주는 정치인이 되길 소망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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