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미래 ˝민주 `짝퉁형 비례제` 반대…최악의 꼼수˝ |
"역행적 아이디어…경기 앞두고 규칙 바꾸는 것“ |
2024년 01월 23일 [옴부즈맨뉴스] |
↑↑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열린 제1차 창당준비위원회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운열 미래비전위원장, 신정현, 이석현, 서효영 공동창당준비위원장, 이낙연 인재위원장, 신경민 국민소통위원장, 김효은 대변인. ⓒ 옴부즈맨뉴스 |
[서울, 옴부즈맨뉴스] 정정채 취재본부장 = 제3지대 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새로운미래는 22일 더불어민주당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의 권역별 비례대표제 제안에 대해 "짝퉁형"이라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새로운미래 창당준비위원회(창준위)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소재 당사에서 첫 창당준비위원회의를 열었다. 이석현 공동창준위원장은 "어제 민주당이 제안한 짝퉁형 비례대표제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임혁백 위원장이 완전 병립형 회귀는 욕먹게 생겼으니 지역주의 극복을 하는 것처럼 착시하는 권역별 병립형을 제안했다"며 "병립형 비례제가 소수정당에 불리하다고 하니, 소수정당에 일부 비례 의석을 줘 달래는 형태가 민주당의 새 비례안"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비례대표 47석에 캡을 씌워 소수정당에 15석 정도를 준다는 것이지만 역행적 아이디어"라며 "선거를 코 앞에 두고 바꾸면 경기를 앞두고 경기 규칙을 바꾸는 것과 같다"고도 했다. 인재영입위원장인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국민께 아무 희망도 되어드리지 못하고 있는데도 이런 상태를 유지하겠다는 거대 양당의 이기주의는 잔인할 정도"라며 "비례대표제에서 최악의 꼼수가 나오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 전 총리는 민주당 제안에 대해 "양대 정당 이외에는 한 석도 주지 않겠다는, 참으로 망국적 발상이 횡행하고 있다"며 "이 시대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저는 믿는다. 당장 거두어주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새미래는 다음달 초 창당대회를 목표로 이번 주부터 지역 시도당 창당대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새로운미래는 방탄정당과 검찰공화국이 싫어서 찍어줄 정당이 없다는 국민들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이분들과 손잡고 거대 양당이 적대적 공생관계로 침몰하는 대한민국을 일으켜 세우겠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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