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옴부즈맨 김형오(61·사진) 공동대표가 무소속으로 고양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공동대표는 지난 21일 고양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5년간 고양시민의 고충과 시정을 감시·통제하는 시민옴부즈맨으로 활동한 경험을 토대로 시민의 충실한 일꾼이 되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100만의 고양시민은 당파와 이념에 흔들리지 않는 균형잡힌 시장, 발전 동력을 가진 불도저 시장, 민본애민을 실천하는 준비된 시장을 기다리고 있다"며 "당선시 고양시를 문화·예술·관광·전시·농촌을 하나로 잇는 융합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김 공동대표는 "이날 무소속으로 선관위에 시장예비 후보 등록을 했다"며 "앞으로 안철수 국회의원이 주도하는 새정치연합을 통해 고양시장 후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양/김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