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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임영규, 술값 시비로 네 번째 폭행...습관성 논란

김형오박사 2017. 5. 18. 12:08

탤런트 임영규, 술값 시비로 네 번째 폭행...습관성 논란

2017년 05월 18일 [옴부즈맨뉴스] 

 

↑↑ 술 먹고 또 폭행하여 네 번째 입건된 탤런트 임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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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옴부즈맨뉴스] 김주호 취재본부장 = 탤런트 임영규(61)가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17일 강원 원주경찰서는 60대 여성인 주점 업주를 폭행한 혐의로 임영규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임영규는 지난 11일 밤 10시쯤 원주시 단계동 한 노래주점 앞에서 술값 문제로 업주 A씨와 말다툼을 하다 주먹으로 A씨의 옆구리를 때리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를 말리던 인근 상가 업주의 목을 손으로 조른 혐의도 받고 있다.

업주 A씨는 "손님이 술값도 내지 않고 폭행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에서 임영규는 "현금지급기 쪽으로 가다가 술값이 너무 많이 나온 것을 항의하는 과정에서 그냥 밀친 것뿐"이라고 진술했다.

임영규가 폭행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것은 이번이 4번째다.

임영규는 2007년 술에 취해 마트 앞에서 행인과 말다툼하다 마트 종업원을 때려 불구속 입건됐다. 같은 해 12월에는 서울 송파구 술집에서 지인과 술을 마시며 말다툼을 벌이다 지인을 발로 밟아 갈비뼈를 부러뜨렸다. 

당시 임영규는 경찰의 출석 요구에 "다리를 다쳐 움직일 수 없는 만큼 치료를 받고 나오겠다"고 속인 뒤 잠적해 4개월간 숨어 지내다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2014년에는 술집 시비로, 2015년에는 술값을 내지 않고 경찰에 주먹을 휘둘러 구속된 전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