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옴부즈맨 정신으로 기상(起床)하여 말고삐를 잡고 가자
2026년 01월 01일 [옴부즈맨뉴스]

↑↑ 본지 발행인 겸 대한민국옴부즈맨총연맹 상임대표 김형오 박사
ⓒ 옴부즈맨뉴스
존경하는 옴부즈맨 가족과 국민여러분
어둡기만 했던 청룡(靑龍)의 을사년(乙巳年)을 뒤로하고 붉은 말 병오년(丙午年)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지난해는 참으로 실타래처럼 얽힌 다사다난(多事多難)한 한 해였습니다.
폐왕(廢王)의 오기(傲氣)와 몽니가 난무(亂舞)한 가운데 국가와 국민의 정체성이 실종되는 카오스(Choas) 그 자체였습니다.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내란죄로 대통령직을 파면(罷免)당해 영어(囹圄)의 몸이 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어처구니없는 궤변(詭辯)과 사술(詐術)에 명쾌(明快)하지 못한 짜증난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아직도 만고(萬古)의 역적행위(逆賊行爲)를 한 대통령의 광란(狂亂)를 두둔하고 ‘윤 어게인’을 부르짖은 정당과 국민이 있으니 참담하고, 암울하기만 합니다.
실추된 국품(國品)과 고사(枯死)된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이재명 정권의 원년(元年)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나라가 시끄럽습니다. 정치로 인해 지역으로, 이념으로 분열의 반목(反目)과 질시(疾視)가 수그러들지 않는 채 서로가 서로를 향해 으르렁거리며 국민을 피곤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제 질곡(桎梏)과 혼란으로 점철(點綴)됐던 푸른 뱀을 깊은 바다로 돌려보내고, 열정에 불타는 붉은 말등에 우리 모두 승차합시다.

↑↑ 26년은 병오년 '붉은 말의 해'입니다.
ⓒ 옴부즈맨뉴스
오는 26년은 병오년(丙午年)으로 천간(天干)이 ‘병(丙)’이고, 지지(地支)가 ‘오(午)’인 해. 육십갑자(六十甲子)로 헤아리면, 마흔세 번째 해입니다. 이를 풀이하면 오행에서 병(丙)과 오(午)가 붉은색을 상징하는 화(火)에 해당하고, 음양(陰陽) 역시 모두 화(火)이기 때문에 “붉은말띠의 해”로 불리고 있습니다.
달리말하면 ‘도약과 번영의 해’라는 의미입니다. 우리도 옴부즈맨 25년을 뒤로하고 새로운 4반세기를 향해 재도약과 혁신의 해를 맞이했습니다.
누가 알아주지도, 관심도 가져주지도 않았지만 우리 옴부즈맨은 좌절하지 않고, 무소의 뿔처럼 그저 묵묵하게 서민과 약자와 함께하고, 불의와 부정에 대항하며 모진 고초(苦楚)와 파도를 넘어왔습니다.
25년 전 고양시에서 옴부즈맨 씨를 뿌리고, 서울 마포시절을 지나 다시 고양시에서 17년을 몸부림치다가 이제 서울역 시대를 기경(起耕)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50,000여건의 서민고충과 민원을 전국 각지에서 접수받아 지원해 왔고, ‘디지털 신문고’와 ‘모바일신문고’를 개설하여 ‘재난안전 민원’ 25,000여건을 접수받아 이를 개선시켰고, 이와 관련된 “사진민원 전시회”를 서울시청 광장(5회), 고양 킨텍스와 호수공원 등(10회)을 개최하여 시민의 재난예방과 국민의 신고정신 함양(涵養)에 앞장서 왔습니다.
특히 ‘모바일신문고’는 이제 그 시스템을 모조리 정부에서 가져가 현재 “안전신문고”(2014년 세월호 이래)라는 이름으로 전국에 정착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전국 주민자치센터나 읍·면사무소 앞에 ‘안전신문고 현수막’이 나부끼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옴부즈맨 가족과 국민여러분
아시다시피 저희 옴부즈맨은 경실련이나 참여연대 또는 환경운동연합처럼 거대한 단체로 성장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돈없고, 빽없는 서민들의 억울함과 고충에 함께해 왔고, 우리 사회에 만연된 부정·부패와 비리·특혜 근절을 위해 처절하게 싸워 왔습니다.
때로는 조폭(組暴)에 맞아 갈비뼈 3대가 골절(骨折)되었고, 경찰의 권위와 갑질에 대항하다가 ‘무고죄’ 전과자가 되었으며, 수많은 검찰의 압수수색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떳떳하고, 당당했기에 오뚜기처럼 다시 또 다시 일어났습니다. 사무실 월세가 밀려 수없는 양도와 쫓음을 당해 때로는 길거리에 나서기도 했지만 그때마다 하나님의 사자(使者)가 나타나 저희 옴부즈맨을 지켜 주셨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옴부즈맨 전국 5000여 가족여러분
이제부터 옴부즈맨 사명인 ‘서민신문고와 암행어사’ 역할을 범국민운동으로 승화(昇華)시켜 이 나라에 정착(定着)시킵시다. 지자체 243곳에 우리 옴부즈맨연맹이 개설(開設)이 되고, 정의의 사도(使徒) 옴부즈맨뉴스 기자들이 출입을 하게 되며, 전 중앙부처에 파견되어 정의의 파수꾼이 될 때 비로소 대한민국이 바로 서게 될 것입니다. 편견(偏見)과 불공정이 없는 나라, 부정·부패가 없는 나라, 약자도 잘사는 나라를 우리가 만듭시다.
이 일을 위해 병오년을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읍시다. 지반을 박차고 웅비(雄飛)하는 적마(赤馬)의 기상(氣像)을 따릅시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정의롭고, 살맛나는 옴부즈맨의 여정(旅程)에 함께해 주십시오. 비록 힘없고, 가난한 단체이지만 여러분이 관심을 가져 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대한민국을 개조(改造)할 수 있습니다. 기울러진 운동장을 바로 세울 수 있습니다. 다만 저희 옴부즈맨이 앞장을 서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주인이 대통령이나 정당, 정치인이 아니고 오롯이 우리 ‘국민’이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우리는 격량(激浪)의 1년을 지켜보며 건강하고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갈구하고 있습니다. 금년에는 지자체 선거가 있는 해입니다. 정말 정파에 매몰되지 말고, 줄서기·패거리 후보를 척결(剔抉)하고, 깨끗하고 자질과 자격있는 후보를 뽑아 우리 국민이 ‘선거혁명’의 주역(主役)이 됩시다.
존경하는 옴부즈맨 가족과 국민 여러분.
병오년을 맞이하여 여러분과 저희 옴부즈맨이 적마의 고삐를 휘어잡고 때로는 채찍을 하고, 때로는 코뚜레를 잡아당기며 우리 사회의 안녕과 평화를 견인(牽引)합시다. 여러분의 하시는 일이 만사형통하시길 또 건강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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