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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이제 정치끝? 특검 ˝통일교 `국정농단` 발단은 권성동 불법 정치자금 수수˝

김형오박사 2025. 9. 12. 13:51

권성동 이제 정치끝? 특검 ˝통일교 `국정농단` 발단은 권성동 불법 정치자금 수수˝

2025년 09월 09일 [옴부즈맨뉴스] 



↑↑ 권성동 전 국힘 비대위원장 (사진 = MBC방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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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옴부즈맨뉴스] 위현수 취재본부장 = 김건희 특검이 '통일교 청탁 의혹'을 '국정 농단'으로 규정하고, 그 발단은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라고 판단한 것으로 드러났다.

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요구서에 따르면 특검팀은 권 의원이 "정치적 이권과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정치권과 결탁을 시도하던 통일교를 이용해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려했다"고 적시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국회의원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청렴 의무를 위배한 채 정치자금 명목으로 1억원을 교부받았다"며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또 권 의원이 "통일교 청탁에 대해 국회의원의 지위를 적극 남용해 정부 조직 및 예산으로 적극 지원하였으며, 통일교에 대한 수사개시 정보를 통일교에 누설하기까지 했다"며 범죄의 중대성을 부연했다.

그러면서 "정치권력과 종교단체가 결탁해 대한민국의 국정을 농단하고, 선거에 개입하며 사법 질서를 교란한 사건의 모든 발단은 국회의원으로서 청렴의무를 위배한 피의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라고 강조했다.

체포동의요구서에는 권 의원이 "수사 개시 이후 휴대전화를 교체"하고 "하급자인 비서관을 통해 수사 중인 공범에게 몰래 접촉"하는 등 증거인멸의 우려도 있다고 적시했다.

특검팀은 또 권 의원이 "'야당 탄압 프레임'이라는 입장과 함께 사건의 실체를 왜곡하려고 시도하는 등 자신의 정치인생 최대 위기라고 생각하는 상황"이라며 중형선고를 예상하고 도주할 우려가 크다"고 덧붙였다.

권 의원은 지난 2022년 1월 5일 통일교 총재 최측근인 윤영호 씨로부터 교단 지원 청탁과 함께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팀은 권 의원이 1억 원 이외의 "추가로 정치자금을 수수하였다고 의심할 만한 사정"이 있다고 적시하고, "김건희가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제공받게 된 배경 등을 설명하기 위한 내용으로서, 특검에겐 이 거대한 실체를 규명할 책무도 있다"며 추가 수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권성동 의원 체포동의안은 오늘 오전 국회에 보고됐으며, 오는 11일 표결에 부쳐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