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광화문서 “계엄합법 탄핵무효” 외쳐...경찰 추산 5만명 운집
윤상현 의원 “후손들을 위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겠다” 선동
2024년 12월 28일 [옴부즈맨뉴스]
↑↑ 28일 서울 세종대로에서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주최로 열린 국민혁명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를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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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옴부즈맨뉴스] 임용빈 취재본부장 =] 28일 보수단체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집회를 광화문에서 열었다.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와 자유통일당은 이날 오후 1시께부터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윤석열 탄핵반대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오후 3시20분 기준 경찰 비공식 추산 5만여명의 참가자들은 ‘계엄합법 탄핵무효’ ‘내란수괴 이재명 체포하라’ 등 손팻말을 들었고, “윤석열 대통령 국민이 지킨다” “탄핵 무효” “더불어민주당 해체” 등 구호를 외쳤다.
체감 온도 영하 2도까지 떨어진 날씨 속 이들은 태극기·성조기를 들고 “이재명 구속”을 연신 외쳤다. 태극기가 새겨진 빨간 목도리와 ‘ROKA’ 모자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마이크를 잡고 “사죄의 인사부터 드리겠다”며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막아내지 못했고 어제는 헌정 사상 처음으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또 막아내지 못했다”고 했다.
윤 의원은 “무능함을 탓해달라”며 “후손들을 위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도 무대에 올라 “헌법 13조에 따르면 동일한 범죄에 대해 거듭 처벌할 수 없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원상 복귀를 이 자리에서 선언한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탄핵을 원천 무효로 하고 이번 계엄령 선포와 해제는 헌법적으로 정당했다”며 “반국가 세력을 즉시 구속·처벌할 것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경찰은 이날 교통혼잡으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회 행진 및 행사구간 주변에 교통경찰 160여명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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