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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전(牛田) 이창훈 화백 초대전 ‘동네 한바퀴’ 개최

김형오박사 2024. 7. 25. 10:31

우전(牛田) 이창훈 화백 초대전 ‘동네 한바퀴’ 개최

2024년 07월 24일 [옴부즈맨뉴스] 


↑↑ 우전 이창훈 화백의 초대전이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소재 미루아트센터 그랜드관에서 '동네 한바퀴' 주제로 개최된다. (사진 = OM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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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옴부즈맨뉴스] 전주현 취재본부장 = 우전 이창훈 화백의 초대전이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6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소재 미루아트센터 그랜드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牛田眞景(우전진경) '동네 한바퀴' 주제로 열리며, 우전 작품의 내면에서 나오는 작가의 표상이 인간과 자연의 절묘함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새로운 창조의 시공간을 초월한 또 다른 미학적 세계와의 만남을 이끌어 내며, 과거 전통적 관념의 표현으로부터의 자유로운 열정이 돋보이기에 이 화백의 순수한 열정과 예술을 통한 경이로운 화경을 볼 수 있다.

우전 이창훈 화백은 "예술이란 그냥 뱉어서 나오는 것이 아니고 내면에서 건져내는 싱싱한 마음의 표상(表象)"이라고 말한다. 일상뿐만이 아니라 자연과 인공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아득한 시간의 자취가 숨 쉬는 고전미 여전한 곳인 옛 산사(山寺)를 즐겨 찾아 그곳에서 많은 영감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해왔다.


                                                      ↑↑ 우전 이창훈 화백의 전시작품(사진 = OM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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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전(牛田)은 '소가 부지런히 밭을 갈 듯이 항상 먹을 갈고 닦으라'며 고 남계 박진주 선생으로부터 받은 아호(雅號)다.

오래전 박영택 미술평론가는 "이창훈은 이미 그림이 되어 있는 곳, 그 자체로 충분한 예술작품인 장소를 캐스팅한 것이다. 이미 존재하고 있는 장소를 찾아가 이를 그림 안으로, 자신의 방식으로 담아 왔다"고 평했다.

또한 고완석 미술학 박사는 "이 화백의 작품을 일필휘쇄(一筆揮灑)로 주변 동네를 몇 번이고 돌면서 몸과 마음으로 그리는 독특한 화법의 진경화 작가이다.

첫째는 현장에서 걸어 다니면서 관찰하고 자신의 조형관으로 진경화를 창안하고, 둘째는 필묵에서 명암대비로 밀밀지법(密密之法)이라고 하는 강렬한 구성과 활달한 필력을 활용하고 있다. 셋째는 산수화의 구성에 소밀(疏密)과 여백(餘白)의 관계를 효과적으로 활용한다. 따라서 이창훈의 진경화는 근경, 중경, 원경 얽매이지 않고 고원, 심원, 평원이 한 화면이 동시에 있어 마치 작가가 그림에 들어가 이동하면서 그림을 취득하는 이동 시점을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 그의 독특한 구성법이라 할 수 있다.

자연의 풍경을 눈에 보이는 대로 그리지 않고 작가의 시각에서 과장, 생략, 압축, 부감, 시전 이동, 조합 등을 통해 대상을 변형하여 자연을 묘사한 디테일은 이창훈다운 특색을 갖춘 진경산수화를 새롭게 창출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우전 이창훈의 일필휘쇄(一筆揮灑)의 진경화라 할 수 있으며, 이런 측면을 현대한국수묵화에서 회화사적인 측면에서 그 가치를 두고자 한다"고 호평했다.



                           ↑↑ 우전 이창훈 화백의 전시작품(사진 = OM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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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전 이창훈 작가는 운림산방(雲林山房) 남종화의 대가 소치 허련, 미산 허형, 남농 선생의 수제자 포전 손기종 화백의 애제자이다. 중앙대 대학원 예술학과를 졸업했으며, 이십대 초 약관의 나이에 1984년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한국화 문인화 부문에 입상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여 입선 6회와 특선 2회 수상, 전남도전 심사위원과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한 대한민국미술대전 한국화분야 초대작가이다.

인사아트센터, 갤러리 상(서울) 등에서 10회 개인전, 의식의 확산전(일민 미술관), 빛고을 나들이전(광주남봉미술관), 목우회전(광주시립미술관), 후소회전-모색70(공평아트센터), 남종화의 맥(진도소전미술관), 홍콩국제아트페어(홍콩)등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했다.

2018년 전남 국제수묵비엔날레(목포, 진도), 2017년 전남 수묵프레비엔날레(화맥전), 2012년 스포츠서울 올해의 작가상 수상. 현재 한국미술협회, 후소회, 현대사생회, G-ART회, 토요화가회, 허벅지회, 야수회, 소정한중문화협회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