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오늘 국회서 기자회견 열고 의혹 해명해도 지역 여론 악화 | 전 부인, “여자문제 때문에 이혼해 줬다” "명확한 근거 제시해 논란 명확하게 밝힐 것"
| 2018년 03월 11일 [옴부즈맨뉴스] | | | | | ↑↑ 충남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있는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 | ⓒ 옴부즈맨뉴스 | |
[공주, 옴부즈맨뉴스] 임용빈 취재본부장 = 6·13 충남지사 선거에 나섰다가 내연녀 공천 의혹에 싸여있는 이전 청와대 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수현 예비후보가 11일 기자회견을 가진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불거진 내연관계에 있던 인사를 지방의원에 공천했다는 의혹에 대해 정면 반박할 예정이다.
박 예비후보 측 관계자는 "박 예비후보가 최근 불거진 일련의 상황에 대한 입장을 발표한다"며 "사실과 다른 부분들에 대해선 명확한 근거를 제시해 선거를 앞두고 불거진 논란들이 명확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전했다.
청와대 뒷심을 받아 충남도지사를 움켜쥐겠다는 속셈인 듯하다.
앞서 박 예비후보의 전 부인은 민주당 공주시당협 사무국장을 지낸 오영환씨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박 예비후보가 '여자 문제' 때문에 이혼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오씨는 박 예비후보가 내연관계에 있던 여성을 지방의원에 공천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박 예비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반발했고 오씨의 주장에 대해선 검찰에 고소하기도 했다.
한편, 민주당은 박 예비후보에 대해 후보자 적격 여부를 추가 심사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문재인 사람과 황태자 안희정 사람이기 때문에 여론의 추이를 봐가며 적당히 무마시키려는 의도가 있지 않나 의심이 든다.
하지만 공주시 현지의 여론은 박 전 대변인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수그러들지 않고 오히려 확산에 일로에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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