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부즈맨뉴스

트럼프, 마두로 ‘13년 독재’ 3시간만에 체포 후 뉴욕 압송

김형오박사 2026. 1. 8. 17:02

트럼프, 마두로 ‘13년 독재’ 3시간만에 체포 후 뉴욕 압송

전투기 등 150대-특수부대 투입… 침실서 체포해 뉴욕 압송
트럼프 “정권 이양 때까지 베네수엘라 운영” 석유 장악 의도
마두로, 이르면 5일 美법정에… “압송 위법” “환영” 반응 갈려

2026년 01월 05일 [옴부즈맨뉴스] 




↑↑ 나이키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잡혀가는 마두로 3일(현지 시간) 미군 특수부대 델타포스에 체포돼 이송 중인 회색 나이키 트레이닝복 차림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눈과 귀가 가려진 채 손목에 수갑을 차고 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을 통해 이 사진을 공개하며 “마두로가 USS 이오지마함에 탑승해 있다”고 밝혔다. (사진 = 출처 도널드 트럼프 트루스소셜)
ⓒ 옴부즈맨뉴스

[외신, 옴부즈맨뉴스] 김기호 국방취재본부장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3일(현지 시간)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안전가옥을 급습해 그와 부인을 체포한 뒤 미국 뉴욕으로 압송했다.

한밤중에 미군 특수부대가 베네수엘라 영토에 들어가 수행한 작전으로, 2013년부터 13년간 장기 집권한 마두로 대통령은 지상 작전 개시 불과 3시간여 만에 강제로 권좌에서 내려오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작전 종료 뒤 기자회견에서 “우린 적절하게 (정권이) 이양될 때까지 베네수엘라를 운영(run)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두로 대통령은 부정선거 및 반대파 탄압, 마약 밀매 관여 의혹 등으로 비판받지만, 외국 정상을 자국 범죄자를 검거하듯 체포한 만큼 국제법 위반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댄 케인 미 합참의장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주재한 기자회견에서 “‘확고한 결의(Absolute Resolve)’로 명명된 이번 작전은 은밀하고 정밀했다”며 서반구 전역에서 출발한 150대 이상의 항공기가 작전에 동원됐다고 밝혔다.

마두로 대통령 체포 임무는 미 육군 최정예 특수부대인 델타포스가 맡았다. 이들은 새벽에 자고 있던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침실에서 끌어내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압송 중인 마두로 대통령 사진을 공개했다. 회색 나이키 트레이닝복을 입은 마두로 대통령의 손은 결박돼 있었고, 차광 고글과 헤드셋으로 그의 눈과 귀가 가려져 있었다.

CNN 등에 따르면 마두로 대통령 부부는 16시간가량 이동해 이날 오후 뉴욕에 도착했다. 현재 브루클린 메트로폴리탄 구치소에 수감된 마두로 대통령은 이르면 5일 맨해튼 연방법원 법정에 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