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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윤 김민전, “부정선거 때문에 비상계엄 선포했다” 윤 대통령 두둔

김형오박사 2025. 1. 20. 13:55

맹윤 김민전, “부정선거 때문에 비상계엄 선포했다” 윤 대통령 두둔

"바보 윤석열, 대통령직까지 걸고 악의 카르텔 청소 나서다…"
정가 일부 “윤석열 대통령도 부정선거로 당선되었나요”

2025년 01월 20일 [옴부즈맨뉴스] 




↑↑ 국회에서 주무시고 계시는 김민전 의원, 김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백골단’ 명칭을 사용한 '반공청년단'의 기자회견을 주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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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옴부즈맨뉴스] 정정채 취재본부장 = 윤석열 대통령을 적극 옹호, 맹윤으로 불리고 있는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신성한 민의의 전당에 ‘백골단’을 끌고 들어오더니 이번에는 비살계엄을 옹호하는 부정선거 의혹 제기하며 윤석열 비호에 앞장서고 나섰다.

지난 국회의원 선거만 부정선거라는 말이다. 그렇다면 22년 대선 당시 윤대통령도 부정선거였느냐는 역설이 제기될 수 있는 대목이다.

김 의원은 19일 SNS를 통해 윤 대통령이 지난 15일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쓴 '국민께 드리는 글'에서 "우리나라 선거에서 부정선거의 증거는 너무나 많습니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선관위의 엉터리 시스템도 다 드러났습니다"라고 부정선거 의혹이 비상계엄 선포 이유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 글을 읽는 순간 '참 바보 윤석열'이라는 생각이 먼저 떠올랐다"며 그 이유로 "윤 대통령이 다시 출마할 일도 없는데, 이 엄청난 침묵의 카르텔을 깨기 위해서 대통령직까지 걸었다"는 점을 들었다.

김 의원은 2020년 21대 총선 당시 부정선거로 의심되는 몇몇 상황을 소개한 뒤 "120여 곳에서 선거무효 소송이 있었지만 선거무효와 수사가 이뤄지지 못하고 재검표가 기각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황당한 판결은 판사들이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포함한 각급선거관리위원장을 겸직하고 있기 때문에 부정선거는 곧 사법부의 책임이라는 생각에 따라 나왔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머리는 사법부이고 몸통은 행정부인 반인반수와 같은 이런 기구는 조속히 개편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김 의원은 국정원의 중앙선관위 서버 점검 결과 상당한 문제점이 드러났다며 "우리의 투개표 시스템은 현장 검증 체계는 거의 부재한 가운데 지나치게 온라인 의존적이어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현재의 전자개표 시스템이 아닌 수개표 시스템만이 부정선거 시비를 없앨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을 향해 '부정선거의 증거 많다면 한번 내놓아 보라'는 요구에 억장이 무너진다"며 "이상한 투표지, 국정원이 시스템 안정성 문제를 지적했는데 얼마나 더 새로운 증거를 내놓으라는 것이냐"고 대통령 말이 맞다고 항변했다.

한편, 이런 주장을 한 김민전 의원을 향해 일부 정가에서는 “윤대통령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설치한 전자개표 시스템에 의해 당선이 되었기 때문에 부정선거로 당선되었다”고 볼수 있는데 “왜 그 부분은 인정하지 않고 지난 총선 국회의원만 문제를 삼느냐”는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