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억 사기` 전청조 부친, 공개수배 5년 만에 전남 벌교서 검거 |
2023년 12월 26일 [옴부즈맨뉴스] |
↑↑ 전청조씨의 부친이 역시 사기죄로 경찰에 붙잡혔다.(사진 = 연합뉴스 방영 캡처) ⓒ 옴부즈맨뉴스 |
[벌교, 옴부즈맨뉴스] 이건이 취재본부장 = 그동안 사기 혐의로 공개수배 됐던 전청조 씨 부친이 역시 사기죄로 경찰에 붙잡혔다. 오랜 도피생활 도중, 전남 보성군 벌교에서 휴대전화를 훔쳤다가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아버지 전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전남 보성에 있는 인력중개사무소 안으로 한 남성이 들어오더니 여기저기 둘러보는가 싶더니, 책상에 올려둔 업무용 휴대전화를 훔친다. 불과 8시간 뒤, 이 남성은 인근 편의점 앞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피해 인력중개사무소 대표 “휴대전화를 가져가지 않았다고 하는 거예요. 그러면서 일어서고, 가려고 이렇게 하는 찰나에 이제 그 경찰들이 와서….”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잡고 보니 이 남성은 수십억 대 투자 사기 혐의로 구속된 전청조 씨의 아버지였다. 아버지 전 씨도 사기 혐의로 경찰로부터 공개수배가 내려진 상태였다. 붙잡힌 전 씨는 신분증이 없다며 자신이 누군지 숨겼지만, 경찰 지문 조회를 통해 신원이 드러났다. 아버지 전 씨는 16억 원이 넘는 사기 혐의를 받고 있다. 부동산을 매입해 주겠다며 피해자에게 13억 원을 뜯어내고, 지인에게 3억 원을 빌린 뒤 잠적하는 등 범행을 저질러 왔다. 경찰 관계자 “부산에서 한 3개월간 원룸에 살다가 돈이 떨어지니까 전남 순천에 와서, 순천에서 보성 벌교로 가는 시내버스를 탔어요. 그러니까 돈이 떨어지니까 또 벌교에서 내린 겁니다.”라고 말을 전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천안서북경찰서는 조만간 아버지 전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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