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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리위원회 이준석 대표 징계 유보

김형오박사 2022. 6. 24. 14:18
국민의힘 윤리위원회 이준석 대표 징계 유보
김철근 정무실장 징계 개시 결정
2022년 06월 23일 [옴부즈맨뉴스] 

↑↑ 이준석 대표와 이양희 윤리위원장(사진 = OM뉴스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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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옴부즈맨뉴스] 박철연 취재본부장 = 이준석 대표에 대해서는 오늘 징계 여부를 판단하지 않고 7월 7일 소명절차를 가진 뒤 징계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 이양희 위원장은 조금 전 5시간 가까운 논의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7억원 회유설 주인공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에게 징계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준석 대표에 대한 증거 인멸 의혹과 관련해 품위 유지 의무를 위반했다는 판단에서다.

이 대표가 성 상납 의혹과 관련해 측근인 김철근 정무실장을 시켜 증거 인멸을 시도했는지, 또 당원으로서 품위 유지 의무를 위반했다는 의혹을 논의했는지에 대해서는 일단 판단을 내리지 않았다.

이 대표는 당 대표실에서 회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데, 성 상납과 증거 인멸 시도 자체를 모두 부인하고 있다.

윤리위 출석 여부를 놓고는 이양희 윤리위원장과 입장이 엇갈리기도 했다.

당초 이 대표는 직접 윤리위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윤리위가 이를 거절했다고 밝혔는데 이양희 윤리위원장은 회의 도중 잠깐 나와 "이 대표의 참석을 거절한 적 없다"고 관련 보도를 부인했다.

그러자 이 대표는 다시 "당무감사실을 통해 참석하겠다고 방금 또 말했다", "이번이 세 번째다"라고 반박했다.

이 대표에 대한 결정이 일단 미뤄지면서 추가 조사와 사실 관계 여부를 놓고 당내 논란이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옴부즈맨 기자  ombudsma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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