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요동치는 지지율, 언론마다 맘대로... 安 내려가고, 文 올라가고... | ||||||
검증 없는 여론조사, 통제 없는 신문과 방송 자중해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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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민의당 박주선 국회부의장이 민심과는 동떨어진 여론조사 결과에 대하여 "사람을 상대로, 유권자를 상대로 하는 여론조사가 아니라 짐승을 상대로 하거나 애완견 또는 유령을 상대로 하는 여론조사가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하여 논란이 된 일이 있다. 적절하지는 못한 표현이지만 모든 여론조사기간과 신문・방송이 어느 한 후보에게 ‘매수’라도 된 듯 한 기분이다. 그리고 이들이 모두 동맹을 맺어 한 후보 대통령 만들기에 결속된 것처럼 보인다. 이런 불신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현행 여론조사 관리에 기인된다. 중앙선관위에서는 누구나 여론조사를 하고 발표를 하면 사후심사 제도를 택하고 있다. 얼마든지 유령 조사기관 만들어 언론플레이하면 가능한 일이다. 달리 말하면, 여론조사기관 여러 개 만들어 발표하도록 하고 돈 주고 각 언론방송 매수하여 게재하고 방영하면 된다는 역설이다. 참 해괴망측한 선거관리를 하고 있는 나라다. 심사는 사후에 하면 되고, 조사기관에 대한 통제도 사후에 하면 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여론조사기관 등록제도를 5,9일 선거일부터 시행한다고 한다. 그 이전까지는 이런 엉터리 제도를 운영해 왔다는 말이다. 이런 제도아래서의 여론조사 결과는 믿을 수가 없다. 그러니 멋대로 조사하고 발표하며 이를 신문과 방송에서 떠들고 있는 셈이다. 요즈음 현상을 보더라도 文는 계속 오르고, 安은 대폭 내리고 있어 국민체감과는 영 다른 결과라는 국민적 의혹이 일파만파 퍼져가고 있다. 여론이 어느 한 후보를 위해 밴드왜건 효과(Bandwagon Effect, 편승효과)를 견인하고 있는 것 같다. 중앙선관위는 이런 맹점을 이용한 선거 여론조사 제도를 전면 개선시켜야 하며, 현행 법과 제도를 떠나 당장 공표에 신중을 기하도록 공영선거관리에 만전을 기하여야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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