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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다수당` 거제시의회, 민생회복지원금 우여곡절 끝에 통과

김형오박사 2025. 11. 10. 13:05

`국힘 다수당` 거제시의회, 민생회복지원금 우여곡절 끝에 통과

다수당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발목을 잡아
재적 16명 중 9명 찬성...1인당 10만원 지급
거제운동본부 등 시민단체 환영 논평

2025년 11월 07일 [옴부즈맨뉴스] 


 

↑↑ 더불어민주당 소속 변광용 거제시장(사진 = 거제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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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옴부즈맨뉴스] 강광국 취재본부장 = 경남 거제시민들이 1인당 10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받는다.

거제시(변광용 시장)가 '거제시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해 제출한 25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이 7일 열린 거제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통과됐기 때문이다.

거제시의회는 재적의원 16명 중 9명이 찬성해 과반수 이상으로 가결했다. 거제시의회는 국민의힘 의원이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다.

거제시는 이번 예산안 통과에 따라 이달 중으로 시민 1인당 1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 1인당 20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선불카드, 모바일 거제사랑상품권 형태로 지급된다. 거제시는 "지역 내 소비 촉진을 통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거제시 민생회복지원금은 2024년 4월 보궐선거에서 당선한 변광용 시장 취임 이후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추진되었다.

하지만 다수의석을 가진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발목을 잡아 이를 실행하지 못했다.

거제시는 두 차례 부결을 딛고 삼수 끝에 지난 9월 '거제시 민생회복지원금 지원조례'를 통과시키며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어서 조례 통과 후 개회된 제258회 임시회에 관련 예산안을 제출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냈다.

변광용 시장은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시민 여러분과, 어려운 시기에 시민을 위해 큰 결단을 내려주신 김두호·양태석 의원께 감사드린다"며, "민생회복지원금을 신속·정확하게 지급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내란적폐청산 사회대개혁 거제운동본부는 환영논평을 통해 "거제시 민생회복지원금 최종 가결을 환영한다"라며 "끝까지 민생회복을 발목잡고 지역을 분열시켰던 내란정당 국민의힘 시의원들을 기억하고 심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거제운동본부는 "이번 결정을 계기로 거제시가 신속히 민생회복지원금을 집행하여, 경기침체로 신음하는 시민과 소상공인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강력히 촉구한다"라며 "아울러 민생을 외면하고 정쟁으로 시민을 괴롭힌 내란적폐세력에 대해서는 시민이 반드시 기억하고 심판할 것임을 분명히 경고한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제는 시민의 삶을 중심에 둔 시정이 자리잡아야 한다"라며 "거제시의회와 집행부는 오늘의 결정을 시민의 뜻으로 무겁게 받아들이고, 모든 정책의 최우선 가치가 민생임을 명심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