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경호 받으며 `등장`…윤상현·김계리·전한길 서초동 사저서 마중
2025년 04월 11일 [옴부즈맨뉴스]
↑↑ 11일 오후 5시경 서초동 사저로 이동하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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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옴부즈맨뉴스] 이호성 취재본부장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돌아간 서초동 자택으로 돌아갔다. 윤 전 대통령 자택은 서울중앙지방법원 바로 건너편에 있다.
경찰은 중앙지법 반경 100미터에 대한 집회를 제한해서 자택 앞에서도 집회를 할 수 없게 했다. 경찰의 집회 제한이 무색할 만큼 극렬 지지자들이 1인 시위를 주장하며 막무가내로 몰려들었다.
지지자들 절반 가까이는 해산했지만 일부는 지금까지도 자리를 뜨지 않은 채 자택과 법원 주변에서 구호를 외치고 성조기 등을 흔들고 있다.
윤 전 대통령 부부가 다녀간 뒤로 극렬 지지자들도 흥분해서 언론사 취재진들을 향해서 위협을 하기도 했다.
5시 반쯤 윤 전 대통령이 차량 창문을 내리고 손을 흔들며 도착했다. 바로 옆에 김건희 여사가 타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김 여사가 공개석상에 등장한 건 지난해 10월 24일 폴란드 국빈 방문 때 이후로 169일 만이다.
자택 입구에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지지자들과 함께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기다리고 있었다. 탄핵심판에서 계몽됐다는 발언을 했던 대리인 김계리 변호사가 꽃을 들고 서있기도 했다.
관저에 초대도 받았던 전한길도 마중나와 있었다.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는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악수를 한 뒤에 안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주민들은 당황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갑자기 지지자들이 몰려들어 소리를 지르고 집으로 들어가는 길은 막히고 신호도 모두 정지돼 망연자실하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들어가기만 기다리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김성훈 경호처 차장이 김건희 여사를 경호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윤 전 대통령 경호팀은 자택 건너편 건물에 사무실을 꾸렸다.
오전부터 경호처 인원들이 건너편 건물로 와서 통신장비 등을 설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경찰도 자택인 주상복합 건물 주변에 경찰버스를 배치하고 안전펜스도 쳤다.
윤 전 대통령 부부가 도착했을 때는 일대 통신이 멈추기도 했다. 개선장군처럼 당당하게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들어 답례하는 모습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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