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尹정권 끝장내자, 박정희·전두환보다 무서운 철퇴” 총공세
2일 장외집회 열고 탄핵 시동
“부부 날강도가 벌인 개판” 원색비난
2024년 11월 02일 [옴부즈맨뉴스]
↑↑ 민주당 의원들이 2일 오후 서울역 인근에서 열린 장외 집회에서 피켓을 들고 있다.(사진 = 김석초 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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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옴부즈맨뉴스] 위현수 취재본부장 = 더불어민주당이 2일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대규모 장외 집회를 열고 총공세에 나섰다.
김민석 민주당 수석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민주당이 서울역 인근에서 개최한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국민행동의 날 대회’에서 “이단 왕국은 끝나고 민주 공화국이 새 출발하는 출정일”이라며 “탄핵이든 개헌이든 대한의 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최고위원은 “박정희보다 잔인하고, 전두환보다 뻔뻔한 ‘부부 날강도’는 박정희·전두환보다 무서운 철퇴를 맞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민주 공화의 적들이 잠시 벌인 개판을 평정하고, 대한 공화를 다시 선포하자”고 외쳤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8년 전 이맘 때가 생각나십니까. 그때 윤석열 대통령은 마치 정의로운 검사인 양 공정과 상식을 떠들면서 청와대를 압수수색 했는데 지금은 배우자의 비리 의혹을 덮기에 급급한 ‘내로남불’의 대명사가 되고 말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비리에다 무능하기까지 한 대통령은 이제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내려와야 한다”며 “윤 대통령은 물러나라”라고 외쳤다.
김병주 최고위원도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내려야 한다. 오늘이 그 행동의 날”이라며 “윤 정권을 추락시키고 침몰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규탄대회에 앞서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역대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아직도 대통령실은 밥 먹듯이 거짓말만 늘어놓고 있다”며 “군주민수(君舟民水)라는 역사의 교훈이 두렵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군주민수’는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사태로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통과되고, 국민 주도의 촛불집회가 벌어질 당시 교수들이 선정한 ‘올해의 사자성어’다. ‘배를 띄우는 것은 물이지만 그 배를 전복시키는 것도 물’이라는 의미다.
황 대변인은 “정상적인 나라라면 절대 벌어질 수 없는 일들이 대놓고 일어나고 있다. 특검 밖에 답이 없다”며 “대통령이 자신과 가족의 안위를 위해 끝까지 특검을 거부한다면 그 자체로 헌법의 한계를 넘어선 위헌적 행위임을 다시 한번 강력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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