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청년 담당 공무원, 미성년자 등장 음란물 150편 소지·시청…불구속 송치
포항시, 수사 개시 통보 받자 직위해제
2024년 07월 09일 [옴부즈맨뉴스]
↑↑ 포항시청 전경.(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포항, 옴부즈맨뉴스] 이광원 취재본부장 = 아동 등 미성년자가 등장하는 음란물을 시청한 경북 포항시 한 공무원이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경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포항시 40대 공무원 A씨를 청소년 성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중순쯤 자택에서 컴퓨터로 인터넷에 접속한 뒤 아동·청소년이 등장하는 음란물을 내려받아 시청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 결과 A씨는 아동들의 나체영상이나 성착취물 등 음란물 150여 편을 보관한 것으로 드러났다.
포항시는 경찰의 수사 개시 통보를 받고 지난 4월 22일자로 A씨를 직위해제 조치했다. A씨는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에서 청년 관련 업무를 담당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수사가 마무리돼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며 “청소년 성보호법상 아동·청소년이 등장하는 음란물을 시청하거나 소지만 해도 처벌 대상이 된다”고 말했다.
'옴부즈맨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재인 ˝김두관, 쉽지 않은 결정이지만 용기있는 결단“ (0) | 2024.07.15 |
---|---|
`초등생 7명 성추행` 혐의 담임교사 검찰 송치 (0) | 2024.07.10 |
서울 시니어모델 페스티벌 열려...팔순 시니어 모델의 아름다운 도전 (1) | 2024.07.10 |
피투성이 아내 두고 테니스 치러 간 남편 ˝폭행 없었다˝ 혐의 부인 (0) | 2024.07.10 |
광화문 ‘100m 태극기’ 논란 해명한 오세훈 “설명 부족했다” (1) | 2024.07.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