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로들마저도 `한동훈 비대위원장` 지지…˝이순신 아껴쓰면 안 돼˝ |
2023년 12월 20일 [옴부즈맨뉴스] |
↑↑ 국힘 원로들도 한동훈 장관을 이순신 장군으로 비호하며 비대위원장 영입을 지지했다.(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
[서울, 옴부즈맨뉴스] 허정일 취재본부장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사실상 정치 참여를 선언한 가운데,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한 장관을 영입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당 원로들마저 "이순신 장군은 아껴쓰면 안된다"며 한 장관 추대에 사실상 의견을 모으면서, 이르면 이번 주말쯤 비대위 인선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은 당 상임고문단 오찬을 마친 후 "사실상 의견 수렴 과정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여러 가지 고민과 또 숙고를 통해서 판단하겠습니다…예산이 본회의에서 통과되고 나서 길지 않은 시간에…."라며 한동훈 비대위원장 선언을 예고했다. 당 원로들과의 자리에서도 한동훈 대세론이 확인되자, 더 이상의 의견 수렴 과정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14명의 상임고문은 한동훈 장관을 이순신 장군에 빗대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하는 방안에 사실상 의견을 모았다. 유흥수 국민의힘 상임고문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마지막에 등판했는데…지금 우리 당 상황이 배 12척 남은 상황과 같아. 선거에서 진 다음에는 아껴서 뭐 하나…."라며 앞장을 섰다. 일부 원로들은 한 장관의 정치 경험 부족과 수직적 당정 관계에 대한 우려도 표했지만, 한 장관이 적합하다는 의견이 다수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 장관이 비대위원장직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면서 당내 반대 의견이 잦아든 점도 인선 마무리 수순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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